선두로 전반기 끝…흥국생명 아본단자 "선수들 많이 성숙해졌다"
3연패 끊고 3R 마쳐…"정윤주 아포짓 적응 잘했다"
"지난 시즌엔 풀세트 많았는데 달라졌다"
- 권혁준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들의 성장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3패(승점 43)가 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29일 페퍼저축은행전) 결과와 관계없이 선두로 반환점을 돌게 됐다.
특히 14연승 뒤 3연패로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반전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피치, 신연경)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올라가면서 우리가 원래 해오던 배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우리가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이 나왔다"고 했다.
부상 중인 투트쿠 부르주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된 정윤주의 활약도 칭찬했다. 정윤주는 이날 16점을 올려 17점의 김연경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윤주가 아포짓에서 적응을 잘 해줬다"면서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경기장에서의 긴장감, 불안감을 다스리는 게 좋아졌다. 전 시즌까지 많은 기회가 없었기에 한 경기마다 성장의 폭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단순히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것뿐 아니라 전반적인 내용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시작이 좋았고, 부상으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1위로 전반기를 마친 건 굉장히 좋다"면서 "특히 5세트까지 치르는 경기가 많았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3-0, 3-1 경기가 많았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선수들 모두가 성장했고, 서로 이해하면서 성숙해진 것 같다. 이제는 후반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