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출신' 알렉스, 체육회 특별귀화 추천심의 통과
법무부 승인 마지막 절차 후, 선수등록 전망
- 황석조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홍콩 출신으로 남자 프로배구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알렉스(26·대한항공)가 한국 국적취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알렉스가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특별귀화 추천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배구협회가 이 추천서를 법무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알렉스의 특별귀화가 확정될 전망이다.
키 198㎝의 홍콩 출신 알렉스는 2013년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홍콩 대표로 출전해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4년 경희대에 입학한 뒤에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7년 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홍콩 대표로 출전해 활약했다.
이에 배구협회는 지난달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현행 국적법 7조에 따르면 과학·경제·문화·체육 분야 등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특별귀화 시킬 수 있다.
지난달 배구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과한 알렉스는 대한체육회 심의까지 통과하며 마지막 단계만 남겨두게 됐다.
알렉스는 지난달 16일 열린 2019-20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 참여,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아직 경기에는 나설 수 없었지만 특별귀화 절차가 마무리되면 선수등록 과정을 거쳐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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