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경쟁 바쁜 전북, '최하위' 광주와 2-2 무승부…4위 하락
제주, 강원 꺾고 3위 도약…'선두' 서울은 포항에 1-2 패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에서 상위권 경쟁 중인 전북 현대가 '최하위' 광주FC와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 SK는 강원FC 원정에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홈에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한 전북은 11승 11무 8패(승점 44)가 되면서 같은 시간 강원을 꺾은 제주(승점 46)에 밀려 4위가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강원(승점 42)과 승점 차도 2에 불과하다.
최하위 광주는 또 승리하지 못하며 28경기 연속 무승(11무 17패)이 이어졌지만 강호 전북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한 데 위안을 얻었다.
출발은 전북이 좋았다. 전북은 전반 34분 김영빈의 도움을 받은 티아고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9분 뒤 김태현의 자책골로 1-1 동점이 됐다.
후반전 들어 도도, 이탈로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전북은 후반 33분 티아고의 멀티골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광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광주는 경기 막판까지 활기차게 공격을 이어가 후반 추가 시간 아이데일의 골로 패배를 면했다.
제주는 광주 원정에서 전반 35분에 나온 이탈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제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선임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2022년 이후 4년 만에 스플릿A 진출 전망을 밝혔다.
리그 선두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서울은 지난 16일 페르십 반둥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포항전을 대비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서울은 19승 5무 6패(승점 62)로 1위는 유지했다.
포항은 지난달 25일 제주 원정 승리(2-1) 이후 리그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11승 7무 12패(승점 40)로 7위를 마크했다.
포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니시야 켄토의 골로 앞섰다. 이어 전반 38분 황서웅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5분 포항 기성용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클리말라가 성공시켜 1골 차로 따라갔다. 클리말라는 리그 13호골을 신고, 울산 야고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활짝 웃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은 인천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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