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축구혁신위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 2만명…전자투표 활용 권고"

4일 비대면으로 5차 회의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2026.7.20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 구성 관련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는 회장 선거 선거인단을 약 2만명으로 두고, 전자투표시스템 활용 추진하는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K-혁신위는 4일 5차 비대면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문을 통해 선거인단 구성 관련 권고안을 발표했다.

K-혁신위는 지난 네 차례 회의는 대면 회의로 진행했지만 5차인 이번 회의는 비대면으로 열었다.

권고안을 통해 K-혁신위는 명시된 기준을 충족하는 전원이 참여하는 선거로 공정성을 제고하고,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현장의 참여를 넓혀 민주성을 제고하며, 전자투표시스템 활용을 추진해 비밀투표 보장과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라고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7 ⓒ 뉴스1

특히 선거인단 규모에 대해서는 2025년 기준시 전문 선수, 동호인, 지도자 각 4~6000명, 등록심판 3000명, 기타 1000명 등으로 총 2만명 내외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가 약 200명 규모의 선거인단으로 치뤄졌음을 고려하면 큰 폭의 확대 개편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각 분야별 중복 등을 고려해 추후 정확히 산출할 필요가 있다.

K-혁신위는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권고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규정 개정 및 이행을 위한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권고안 근거 조항이 되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규정' 개정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선거 권고안을 확정한 K-혁신위는 다음 회의에서는 거버넌스 혁신과 체계적 유소년 선수 육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과 예산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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