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이기혁의 아시안게임 각오 "원팀으로 뭉치는 게 중요"
월드컵 출전 이어 와일드카드로 이민성호 발탁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깜짝 발탁된 데 이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하게 된 이기혁(26)이 "원팀으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기혁은 10일 강원 구단을 통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것도 인생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은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한 팀으로 얼마나 빨리 뭉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진짜 원팀이 될 수 있게 돕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기혁은 북중미 월드컵 전까지 A매치 1경기 출전이 전부였지만, 월드컵에 깜짝 발탁된 뒤 본선에서 한국이 치른 전 경기에 나서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월드컵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인 그는 이민성 감독이 선발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지 않았던 이기혁에게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생 이기혁은 이번 대표팀 최연장자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는다. 아울러 수비수와 미드필더 멀티플레이가 가능해, 이민성호에 전술의 유연성도 더해줄 전망이다.
한편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서 4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7팀이 출전하며, 7월 23일 조 추첨을 한 뒤 9월 15일 첫 경기를 치른다. 금메달 결정전은 10월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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