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참사'에도 빛난 이강인·오현규·이한범…곳곳서 '이적설'
월드컵은 아쉬움 남겼지만…소속팀·대표팀 활약으로 눈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월드컵에서 선을 보인 일부 선수들은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뜨거운 이름은 단연 이강인(25·PSG)이다. 현재 스페인과 프랑스 현지 매체에서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기정사실로 하며 보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3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프랑스 리그1 우승 3회 등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PSG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출전 시간이 제한됐던 이강인은 오랜 시간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행을 선택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약 690억원)가 거론될 정도로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 이적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게 된다.
월드컵 중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됐던 수비수 이한범(24·미트윌란)의 이적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025-26시즌 미트윌란 주전으로 거듭난 이한범은 본선에서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더 많은 팀에 자신을 알렸다.
이에 EPL 중위권 팀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오현규가 속한 튀르키예의 베식타시도 이한범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미트윌란으로 이적, 3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이한범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한범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문제도 해결해 새로운 무대를 충분히 두드릴 수 있는 여건이다.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었던 오현규(25)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시즌 벨기에와 튀르키예 리그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인 오현규는 월드컵 데뷔전에서도 득점을 기록,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여기에 베식타스의 신임 사령탑 빈센조 이탈리아노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해 오현규가 6개월 만에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리그 팀들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올 시즌 EPL로 승격한 헐 시티가 오현규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이적설이 줄어들었지만 황희찬(30·울버햄튼)과 설영우(28·즈베즈다)도 꾸준히 링크가 나는 선수들이다. 월드컵 개막 전 황희찬은 EPL의 풀럼과 브렌트퍼드의 관심을 받았다. 설영우도 지난겨울부터 잉글랜드와 독일 리그 팀들과 관련한 이적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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