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대박' 북중미 월드컵…16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명 돌파
[월드컵] 한국-체코전에선 '부풀리기' 논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후 16경기 만에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이란과 뉴질랜드의 대회 16번째 경기만에 누적 관중 102만 8429명을 기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하루 총 28만 1223명이 입장, 월드컵 하루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좌석 점유율은 99.34%로, 매 경기 사실상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높은 티켓 가격과 미국의 비자 발급 제한 등으로 개막 전까지 우려도 적지 않았으나, 우선 대회 초반 데이터는 흥행 대박을 향해가고 있다.
개최국 미국·멕시코·캐나다가 첫 경기서 모두 패하지 않는 등 선전했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드(노르웨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스타들이 초반부터 득점을 기록하면서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100만 번째 관중 100만 번째 관중과 함께 특별 티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뒤 "경기장을 열정적으로 채워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이 이번 월드컵을 살아 숨 쉬게 만들고 있다"며 기뻐했다.
다만 일부 경기에서는 데이터와 달리 빈자리가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는 4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4만 4985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실제로는 빈 관중석이 많아 FIFA의 '관중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관련해 FIFA는 "경기장 관리 당국 및 티켓판매 팀과 긴밀히 협력, 모든 수치가 검증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체코전에는 일부 관중이 경기 내내 지정된 좌석에 앉아 있지 않고, 경기장 통로에 서 있는 모습이 목격됐으니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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