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팀, 과달라하라 입성에 홈팬 1000여명 운집…호텔서 응원전

[월드컵] 호텔 주변에 모여…"승리 가져가길"

16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 멕시코 홈 팬들이 운집했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과달라하라=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두 번째 상대 팀 멕시코가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열정적인 멕시코 팬들은 숙소 주변에 운집, 북을 치고 응원가를 부르면서 자국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멕시코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과달라하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 도착, 여정을 풀었다.

멕시코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개막전을 멕시코시티에서 치른 뒤 이날 오전까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멕시코시티에서 훈련하다 이날 오후 과달라하라로 이동했다.

대회 개막 후 처음으로 자국팀이 과달라하라에 입성하자, 홈 팬들은 일찌감치 숙소 주변에 진을 쳤다. 선수단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3시간 전부터 멕시코 팬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멕시코 국기를 흔들면서 모여들었다.

선수단의 호텔 도착 예정 시간이 다가오면서 호텔 주변은 멕시코 팬들로 가득했다. 호텔 문 앞은 물론이고 호텔과 붙어있는 쇼핑센터 2층까지 팬들이 자리, 선수단을 기다렸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 멕시코 홈 팬들이 운집했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두 아이를 데리고 호텔을 찾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는 "한국과의 경기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숙소에서라도 선수들을 보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찾게 됐다"면서 "멕시코가 한국에 꼭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임박할수록 호텔 주변은 시끌벅적했다. 멕시코 국가대표팀 서포터즈는 북을 치면서 흥을 돋웠다. 이에 멕시코 홈팬 들은 대표팀 응원가를 부르고, 준비된 응원 구호를 외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멕시코 대표팀 버스가 호텔에 도착하자 폭죽 소리가 들렸고, 북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후 팬들은 더욱 큰 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는 등 응원했다.

선수단이 안전상의 이유로 팬들이 기다리는 정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호텔에 들어간 뒤에도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계속됐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팬 로페스는 "팬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응원은 멈출 수가 없다. 멕시코 대표팀이 계속해서 멕시코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활짝 웃었다.

멕시코가 조 1위에 오르면 32강전을 멕시코시티에서 치르게 된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멕시코 선수단은 17일 오후 과달라하라에서 최종 훈련을 한다. 이어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한국과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