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행복축구' 준비 손흥민 "원형 탈모 없으니 걱정마세요"
MLS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 논란
LA FC 일정 마치고 홍명보호 사전캠프 합류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국가대표 손흥민(34·LA FC)이 원형탈모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밝게 웃는 사진과 함께 "원형탈모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스트레스받을 일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2026 MLS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 슈팅 7개를 시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 월드컵 휴식기 전 전반기를 무득점(9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여러 차례 중계 카메라 원샷에 잡혔는데, 마치 원형 탈모처럼 머리카락이 빠진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고 손흥민은 이를 전해 들은 뒤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MLS에서 여전히 무득점이지만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시애틀전에서도 손흥민은 슈팅 7개를 포함해 3회의 드리블 성공 등 특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최근 LA FC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골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 당장 골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가 가진 능력이 하루아침에 도망가는 건 아니다"라면서 "LA FC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내가 골을 넣지 않더라도 팀이 승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MLS 무득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한편 LA FC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손흥민은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 홍명보호의 월드컵 사전 캠프에 합류한다.
2014·2018·2022 월드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4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대회 통산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하면 한국 축구 역대 최다 골 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손흥민은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라면서 "월드컵은 언제나 꿈같은 무대다.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이라며 '행복한 월드컵'을 기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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