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폭우 속 남북대결'수원FC 위민, 北내고향에 2대1 역전패
수원 지소연 뼈아픈 페널티킥 실축
- 김도우 기자, 박정호 기자, 박지혜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박정호 박지혜 김민지 기자 = 한국 WK리그 수원FC위민이 내고향축구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 맞대결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FC 위민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축구단과의 2025-26 AWCL 4강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내고향축구단이 북한 여자축구팀 사상 최초로 이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몰아치던 수원FC위민은 후반 초반 결실을 맺었다.
후반 4분 내고향축구단이 원바운드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하루히가 달려들어 슈팅, 선제골을 뽑았다.
이전까지 라인을 내렸던 내고향축구단은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전술을 바꿨다.
이후 후반 10분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김경희 수원FC위민 골키퍼가 잡으려했으나 최금옥이 머리로 먼저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뽑았다.
기세가 올라온 내고향축구단은 매서웠다. 후반 22분 혼전 상황 속 수원FC위민 밀레니냐가 걷어낸 공이 빗맞아 높이 떴고 이를 김경영이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수원FC위민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FC위민은 남은 시간 전방에 공격 숫자를 다섯 명 두고 계속 두들겼으나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빗장을 풀지 못했다. 결국 내고향축구단이 한 골 차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찾아 공식 스포츠 일정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이후 8년 만이다.
북한여자축구 클럽으로는 역사적인 첫 방남이다.
pizz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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