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北 내고향축구단 감독 "응원단 상관 안해, 오직 경기에만 집중"
김경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소연 "강하게 맞서겠다"
- 송원영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영운 기자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감독이 수원FC위민과의 대결을 앞두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리유일 내고향 감독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공식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8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입니다. 축구 종목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리 감독은 경기 준비 상황에 대해 "비교적 준비가 괜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고향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수원FC위민을 3대0으로 꺾었다.
다만 리 감독은 재대결에 따른 유불리를 묻는 질문에 "4개 팀 모두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며 "조별리그 결과로 강하고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공동 응원단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는 철저히 경기하러 왔다. 내일 경기와 앞으로 있을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응원단 문제는 선수단과 감독 모두 상관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공격수 김경영도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영은 "주장으로서, 공격수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밝혔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며 "인민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35·수원FC위민)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과의 맞대결이 갖는 의미를 잘 안다면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소연은 내고향과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앞두고 오늘(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박길영 감독도 "내일 경기를 위해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안방에서 지지 않으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여자 축구 클럽 간 남북 대결에 쏠리는 경기 외적 관심도 잘 아는 박 감독은 "우리는 개의치 않고 축구에만 집중하자고 했다. 우리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