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80-80 클럽' 대구, 김해 4-1 완파…선두 부산, 화성에 덜미

충남아산, 안드레 체제 첫 경기서 수원FC에 패배
성남과 경남은 1-1

대구 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K리그 역사상 첫 '80-80 클럽(80골 80도움)'에 가입한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김해FC를 완파했다.

대구는 17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김해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대구는 후반 35분 박기현의 골을 도우며 K리그 통산 80번째 도움을 기록, K리그 통산 296경기 116골 80도움의 대기록과 함께 K리그 역대 최초 '80-8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왕'이라 불리는 세징야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째 대구에서만 뛰고 있다.

11시즌 중 아홉 시즌은 K리그1에서, 이번 시즌을 포함한 두 시즌은 K리그2에서 활약 중이다.

세징야가 역사적 기록을 달성한 날 대구 동료들도 힘을 냈다. 전반 24분 데커스, 후반 34분 박기현, 후반 38분 에드가, 후반 45분 세라핌이 연속골을 넣었다.

김해는 후반 7분 마이사 폴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화성이 부산을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공행진 중이던 선두 부산 아이파크는 화성FC 원정서 2-3으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부산은 9승1무2패(승점 28)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수원 삼성(승점 23)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홈팀 화성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박재성이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페트로프가 발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돌풍의 팀' 화성은 5승4무3패(승점 19)를 기록,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수원FC는 충남아산 원정서 3-1로 승리했다. 4경기 무패(2승2무)의 수원FC는 6승3무2패(승점 21)로 3위를 마크했다. 충남아산은 안드레 감독 데뷔전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성남FC와 경남FC는 1-1로 비겼다. 경남이 후반 추가시간 6분 최정원의 골로 극적 승리를 얻나 했지만, 성남이 후반 추가시간 8분 박병규의 동점골로 따라붙은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