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변화' 윤정환 인천 감독 "졌지만 선수들의 살아있는 모습 봤다"

인천, '로테이션'으로 포항에 0-1 패배

윤정환 인천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는 윤정환 감독이 "졌지만 선수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봤다"며 모처럼 경기를 뛴 선수들의 자세와 경기력을 칭찬했다.

인천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2경기서 무패(1승1무)던 인천은 3경기 만에 패배, 5승3무6패(승점 18)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가 6위에 자리했다.

인천은 3일 간격으로 치르는 강행군 일정 속,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무려 8명을 바꾸는 큰 변화를 줬다.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하는 정원진, 3번째 출전인 김성민 등이 주축으로 뛰었다.

인천은 초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전반전 정원진의 부상 변수 등 악재가 겹친 뒤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패했다.

윤정환 감독은 "많은 선수를 바꿔서 출전시켰는데, 다들 열심히 싸워줬다. 선수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봤다. 홈에서 결과를 못 낸 게 아쉽지만 팀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긍정적인 점을 짚었다.

이어 "(정)원진이가 다치기 전까지는 생각했던 대로 풀렸다. 다만 변수 후 대응이 미흡하면서 실점까지 이어졌다"면서 "전반전과 후반전의 콘셉트를 다르게 생각했지만 변수에 의해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정원진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 윤 감독은 "내일 병원을 가봐야 알 것 같다. 염좌일 것 같은데,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