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만에 우승 도전' 한국 축구, 아시안컵서 UAE·베트남과 E조 편성
대회 첫 상대는 레바논 또는 예멘…6월 결정
2027년 1월 사우디에서 개막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67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예멘 승자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AFC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살와 궁전에서 2027 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인 한국은 개최국 사우디와 FIFA 랭킹 상위권인 일본, 이란,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1포트에 속했다.
이후 진행된 조 추첨 결과 한국은 E조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99위)을 비롯해 UAE(68위), 레바논(108위)-예멘(140위)과 격돌하게 됐다. 오는 6월 4일에 펼쳐지는 아시안컵 3차 예선 B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레바논과 예멘 중 한 팀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한국은 내년 1월 10일 레바논 또는 예멘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1월 15일 베트남, 1월 20일 UAE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2023년 카타르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를 당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편성은 무난해 보인다. 우선 하위 포트에서 상대하기 껄끄러운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요르단, 중동의 복병 이라크 그리고 북한을 모두 피했다.
UAE는 조별리그 상대 중 가장 전력이 강한 팀으로 3년 전 맞대결에서도 0-1로 패한 적이 있지만 역대 전적에선 13승 5무 3패로 앞선다.
베트남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상식 감독이 신경 쓰이지만 3년 전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는 등 최근 한국이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레바논과 예멘과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각각 12승 3무 1패와 2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 일본(4회)은 F조에서 카타르, 태국, 인도와 격돌한다. 북한은 B조에서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요르단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2027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 개막해 2월 5일까지 사우디 3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 진행된다. 총 24팀이 출전,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 E조 =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레바논 또는 예멘
△ A조 =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팔레스타인
△ B조 =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북한, 요르단
△ C조 = 이란, 시리아, 키르기스스탄, 중국
△ D조 = 호주, 타지키스탄, 이라크, 싱가포르
△ F조 = 일본, 카타르, 태국, 인도네시아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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