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골대 불운' 홍명보호, 수비 무너지며 코트디부아르전 0-2 전반 종료
오현규·설영우 골대 강타…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후 2실점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호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치르고 있는 2026년 첫 평가전에서 2골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전반전을 0-2로 끝냈다.
한국은 지난 7월부터 내세우고 있는 스리백 전술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했다.
전방에는 황희찬, 오현규, 배준호가 자리했고 중원은 설영우, 김진규, 박진섭, 김문환으로 구성했다. 스리백은 김태현, 김민재, 조유민이 맡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코트디부아르가 강한 압박과 측면의 빠른 돌파를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상대 압박에 고전, 전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12분 황희찬이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왼쪽 측면의 황희찬, 설영우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9분에는 설영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코트디부아르를 위협했다.
전반 24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점유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매 경기 전, 후반 각각 22분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3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과 코트디부아르는 협의를 통해 이번 평가전에서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실시했다.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줬다. 마르시알 고도가 조유민과 1대1 싸움을 이겨낸 뒤 연결한 패스를 에반 게상이 여유 있게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코트디부아르는 장 미카엘 세리 중거리 슈팅, 에마뉘엘 아그바두 헤더 슈팅으로 몰아붙였다.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의 잇단 선방 덕에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42분 반격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설영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또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추가 시간 빠른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시몽 아딩그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오현규가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0-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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