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최악 피했다…골절 아닌 인대 부상, 3월 소집은 보호차원 제외

네덜란드 리그에서 발목 부상

발가락 골절이 우려됐던 황인범이 정밀 검사 결과 인대 손상으로 확인됐다.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시즌 아웃' 이야기까지 나왔던 홍명보호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월 A매치에는 나설 수 없으나 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황인범의 우측 발목 부상 확인 결과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가장 우려했던 골절은 아니었다.

황인범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엑셀시오르와 네덜란드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중앙선 부근에서 압박을 풀어 나오다 상대 선수에게 오른발등을 밟혔다. 쓰러진 황인범은 다친 발을 땅에 짚지도 못한 채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황인범의 정확한 부상 파악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고 대한축구협회 역시 결과를 기다렸다.

검사가 진행되는 도중 현지 매체의 불안한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 스포츠 매체 워터웨이스포르트는 18일) "페예노르트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만약 전망대로 골절이라면 페예노르트는 물론 홍명보호에도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었다. 발가락 골절상은 통상적으로 회복까지 최대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재활을 거쳐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시간까지 따지면 시간이 더 걸린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인대 손상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측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번 3월 A매치 소집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대체선수 발탁은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잉글랜드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와 경기를 펼친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FIFA A매치 데이에 치르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조현우, 송범근, 김문환, 박진섭, 김진규 등 K리거들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해외파는 런던으로 합류할 계획이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