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우승 후보' 전북·대전 4경기 만에 첫 승리…울산·서울 3연승

부천과 강원은 0-0 무승부

전북 현대가 FC안양을 2-1로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나란히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도 강력한 후보였던 전북은 개막 후 3경기서 2무1패로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는데, 이날 막힌 혈을 뚫었다.

1승2무1패(승점 5)의 전북은 6위에 자리했다. 반면 1승2무로 무패를 이어가던 안양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전북의 영웅은 안양에서 이적해 온 모따였다.

모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결승골로 전북에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안겼다. 전북 이승우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슈팅한 것을 골키퍼가 쳐내자, 모따가 쇄도하며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다른 우승 후보 대전도 늦게 첫 승 신고를 했다.

대전은 전반 8분 서진수의 크로스를 마사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이 전반 35분 무고사가 코너킥에서 헤더골로 응수하며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하던 경기에서 대전이 후반 39분 디오고의 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엄원상이 쐐기골까지 기록,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개막 후 3경기서 3무에 그쳤던 대전은 첫 승을 기록, 1승3무(승점 6)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울산HD가 제주SK를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여파로 한 경기씩 덜 치른 울산 HD와 FC서울은 나란히 3연승을 신바람을 냈다.

울산은 제주 SK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3승(승점 9)의 울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후반 3분 정승현이 코너킥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야고가 추가골을 넣었다. 야고는 제주 김동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몸을 날리며 밀어 넣어 시즌 4호골을 기록,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도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전반 3분 손정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빈 곳으로 찔러 넣었다. 포항은 트란지스카가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3승(승점 9·5골)의 서울은 울산(승점 9·7골)에 다득점에서 2골 뒤져 2위에 자리했다.

부천FC와 강원 FC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천은 1승2무1패(승점 5)로 5위, 강원은 2무1패(승점 2)로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