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베테랑' 김진수 "2차전서 뒤집을 수 있다…자신감이 중요"

ACLE 16강 홈 1차전서 잘 하고도 0-1 패배
11일 日 원정서 2차전

비셀 고베전을 마친 뒤 인터뷰하는 김진수ⓒ News1 안영준 기자 ⓒ 뉴스1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진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에서 뒤집을 수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5-26 ACLE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안방서 열린 1차전을 내준 서울은 아쉬움을 안고 2차전 원정길에 나선다. 2차전은 3월 11일 일본 고베 미사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서울은 전반전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전 경기를 주도하는 등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결정력에서 뒤져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김진수는 "보셨듯이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어줬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고 경기력도 좋았는데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동료에 대해선 "후이즈는 우리의 가족이다.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2차전에서 다 함께 더 잘하면 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한 FC서울 선수들이 서포터즈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박정호 기자

이제 서울은 2차전에서 '뒤집기'에 도전한다. 한 골 뒤진 채 치러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불리한 건 맞지만, 김진수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경험에 미루어보면, 1차전을 한 골 차로 이기고 2차전을 맞이하는 고베가 생각보다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다"면서 "(불리하긴 하지만) 고베에게도 위험한 스코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어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우리가 2-0으로 이기다 2-2가 된 적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베도 조급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실점하지 않고 얼마나 자신 있게 경기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서울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선 2차전서 무조건 골이 필요하다. 최소 한 골은 넣어야 그다음이 있다.

김진수 역시 "결국 득점이 필요하다. 수비에선 오늘도 세트피스 한 골 외엔 큰 위기가 없었다. 공격에서 어떻게 골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