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의전 갑질 논란' 황희찬 측 "허위 사실…법적 대응 검토"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초상권·성명권 무단 이용"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측은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갑질 논란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 코퍼레이션'은 12일 "국내 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황희찬의 갑질과 무상 서비스 편취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스타 선수의 지위와 선행을 역이용, 경제적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적시 및 보도를 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 진실을 밝히겠다. 이런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고가의 외제 차량을 황희찬이 먼저 요청했으며 이를 고속도로에 방치한 채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에 뒤처리를 맡겼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황희찬을 비롯한 그의 가족이 접촉 사고를 낸 뒤에도 업체 측에 후속 처치를 넘기는 갑질을 했다고 전했다.
비더에이치씨는 "차량을 고속도로에 방치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황희찬이 바하나 대표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을 벗어났다"면서 "차량의 주의점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희찬 가족의 차량 이용 중 사고 책임을 떠넘겼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바하나 대표의 지시에 따라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변상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계약서에 따르면 보험처리 등은 바하나 측이 진행하기로 됐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비더에이치씨는 "바하나는 황희찬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무단으로 이용하여 주주들에게 투자받았다. 또한 계약 중이었던 2025년 3월 31일에 폐업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바하나 대표는 앞서 황희찬 측이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 10억 원대의 손해를 입었다며 선수 측을 고소했다. 이에 황희찬 측은 고소인이 앙심을 품고 허위 주장을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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