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폴란드서 뛰던 고영준 임대 영입…완전 이적 옵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K리그서 105경기 19골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강원FC가 폴란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고영준(25)을 임대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준은 2020시즌 앞두고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고영준은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두 번째 시즌부터 포항의 주전으로 성장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포항의 주축 공격수 역할을 하면서 통산 105경기 19골 8도움을 작성했다.
K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고영준은 큰 기대를 받으며 2024시즌을 앞두고 세르비아의 FK파르티잔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지난해 여름 폴란드 구르니크 자브제로 팀을 옮겼다. 새로운 팀에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한 고영준은 2년 만에 K리그행을 택했다.
비록 유럽 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고영준은 어린 시절부터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공격수로 그의 재능은 출중하다. 특히 고영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국의 대회 3연패를 견인했다. 더불어 지난 2022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면서 A매치 경험을 쌓기도 했다.
강원은 "고영준은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등 2선 공격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면서 "공간 침투와 드리블에 강점을 지녔고, 활동량이 풍부해 강원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영준은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면서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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