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부천FC, 국대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 영입

부천FC가 윤빛가람을 영입했다. (부천 제공)
부천FC가 윤빛가람을 영입했다. (부천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K리그1 무대로 승격한 부천FC1995가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영입했다.

부천은 31일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영입해 중원에 정교함을 더했다"면서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2년"이라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U-17 대표팀부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까지 경험한 데뷔 16년 차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0년 경남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윤빛가람은 넓은 시야와 정교한 킥, 창의력 있는 패스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성남, 제주, 상무, 울산, 수원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435경기에 출전해 67골 55도움을 기록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기술을 갖춘 선수"라며 "K리그1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윤빛가람은 "부천은 충분히 승격할 수 있는 좋은 팀이라 생각해왔다. 이영민 감독님에게 좋은 축구를 배우고 싶어 부천으로 왔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꼭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