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이재건, K3 MVP 등극…김해 우승 이끈 손현준 감독상

K4 MVP는 당진 신재욱

K3 MVP 이재건(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3 포천시민축구단 이재건이 'K3 MVP'를 차지했다. 김해FC를 우승으로 이끈 손현준 감독은 'K3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재건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K3·K4리그 어워즈에서 K3 MVP를 거머쥐었다.

측면 공격수 이재건은 이번 시즌 득점 랭킹 5위(9골), 도움 랭킹 3위(8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K3리그 우승은 김해가 차지했다. 김해는 프로로 전환, 2026시즌 K리그2에서 뛴다. 우승 팀 김해는 이날 트로피, 메달과 함께 상금 1억원을 받았다.

K3 베스트11(대한축구협회 제공)

K3리그 득점상은 이래준(시흥시민), 도움상은 류승범(시흥시민)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을 받은 손현준 감독과 코치상을 수상한 최명성 코치에 영플레이어상 유선우까지, 우승 팀 김해가 개인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손현준 감독은 "K리그2 입성을 앞두고 감독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내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11은 골키퍼에 김도담(김해), 수비에 이유찬, 여재율, 이슬찬(이상 김해), 강신면(포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성정윤(대전), 안수민(시흥), 양준모(김해), 이재건(포천)이 받았다. 공격수는 이래준(시흥)과 하재현(창원)이 뽑혔다.

베스트11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다관중상은 춘천시민축구단과 시흥시민축구단이 선정됐다.

K4 베스트11(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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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에선 당진시민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 메달, 3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준우승과 함께 페어플레이 팀 상을 받았다.

K4리그 MVP는 신재욱(당진)이 차지했다. 신재욱은 당진의 주전 중앙 수비수이자 부주장으로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창단 첫 우승을 이루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득점상은 구현우(당진), 도움상은 박요한(평창)이 각각 받았다.

K4 베스트11은 올해부터 신설됐다. 수상자는 골키퍼에 박한근(남양주), 수비에 신재욱, 박성우, 이한빈(이상 당진) 두현석(거제), 미드필더에 최세윤, 정영웅, 한창구(이상 당진), 김효기(연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구현우, 이호종(이상 당진)이 받았다. 당진은 베스트11 열한 자리 중 8자리를 꿰찼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