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 주축 쿠두스·파티·아예우 부상…11월 방한 불발(종합)
3년 전 한국에 패배 안긴 쿠두스, 경미한 타박상
홍명보호, 18일 서울에서 가나와 평가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가나가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던 아예우(레스터) 등 핵심 선수들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가나 축구 전문 매체 가나사커넷은 11일(한국시간) "쿠두스, 파티, 아예우, 파타우 이사하쿠(레스터), 조셉 페인실(LA 갤럭시), 알렉산더 지쿠(스트라스부르) 등 가나 주축 선수들이 최근 부상이나 타박상으로 A매치에 뛰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가나는 일부 주축 선수들 없이 일본, 한국과 2연전을 치르게 됐다. 가나는 14일 일본에서 첫 경기를 하고,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11월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쿠두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가나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월드컵 이후 꾸준히 좋은 기량을 펼쳐 아약스(네덜란드), 웨스트햄(잉글랜드)을 거친 뒤 올 시즌 토트넘(잉글랜드)에 입단했다. 그리고 새로운 팀에서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쿠두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티는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해 11경기에 출전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아예우는 2차례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A매치 11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하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핵심 중 일부가 빠지지만 가나는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브랜든 토마스-아산테(코번트리), 모하메드 살리수(모나코) 등으로 팀을 꾸려 아시아 원정에 나설 전망이다.
가나는 지난달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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