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정승현, 1년 반 만에 친정 울산 복귀
UAE 알와슬서 1년 반 동안 활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HD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정승현(31)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 유소년팀인 울산 현대고등학교를 졸업, 2015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승현은 친정팀으로 1년 반 만에 복귀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알와슬로 이적한 정승현은 새로운 팀에서 리그 우승과 프레지던트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자유계약 신분이 된 정승현은 친정팀과 협상 끝에 울산으로 돌아왔다.
정승현의 복귀로 울산은 수비에서 안정감을 기대하게 됐다. 더불어 우승에 대한 경험을 추가하면서 하반기를 기대하게 됐다.
정승현은 울산에서 K리그1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울산으로 돌아온 정승현은 "선수 생활 그 이상을 생각하고 울산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울산 외에 다른 K리그 팀에서는 뛸 수 없었다"면서 "울산 팬들의 믿음과 응원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갚는 것이 남은 선수 생활의 유일한 목표다. 집에 돌아올 수 있어 편안하고 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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