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튀르키에 대파한 일본 축구, '관중석 청소'로 팬들도 찬사
원정 팬들이 쓰레기봉투 들고 다니며 뒷정리
독일에 4-1, 튀르키예에 4-2 대승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독일과 튀르키예를 대파하며 유럽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일본 팬들의 관중석 청소 역시 찬사를 받고 있다.
일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4-2로 이겼다.
일본은 지난 10월 독일 원정에서 치른 독일과의 맞대결서도 4-1을 거두는 등 유럽에서 열린 두 경기서 완승을 챙겼다.
일본 축구는 그라운드 안뿐 아니라 밖에서도 큰 이슈가 됐다. 일본 팬들이 각각 독일과 벨기에에서 열린 독일전과 튀르키예전 종료 후 관중석을 깨끗하게 청소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본 관중은 자신들이 사용한 원정 구역뿐 아니라 일반 관중이 버리고 간 쓰레기까지 모두 담아 쓰레기통 옆에 모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매체들은 찬사를 보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셀'은 "일본 팬들은 경기 후 승리의 여운을 느끼는 것보다 주변 청소를 먼저 시작했다. 예의가 바르고 남을 위하는 민족"이라면서 주목했다.
또 다른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 역시 "일본인들은 경기 패배로 고민이 많을 튀르키예 사람들에게 또 다른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경기마다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관중석을 청소, 세계 여러 축구 팬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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