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감독 "클린스만호 이전보다 더 빨라졌다, 세계적인 공격수 경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대표팀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대행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현재 FIFA랭킹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서 앞선 우루과이는 통산 9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에 6승2무1패로 앞서고 있다.2023.3.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르셀로 브롤리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빠른 템포의 공격을 경계했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우루과이의 브롤리 감독은 하루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1차전을 살펴보니 이전보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울산서 펼쳐졌던 콜롬비아와의 사령탑 데뷔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2골에도 2-2로 비겼다. 28일 우루과이전은 콜롬비아호 출항 후 두 번째 경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한국과 우루과이는 4개월 여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우루과이는 현재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데, 일단 이번 경기는 20세 이하 대표팀을 맡고 있는 브롤리 감독대행 체재로 치른다.

브롤리 감독은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상대해 봤지만 강팀"이라면서 "특히 공격수 쪽에서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서 경계가 된다. 한국의 강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롤리 감독이 말한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손흥민, 이강인(마요르카)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주축인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공수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버티는 미드필더진은 막강하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대표팀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대행과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선수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이끈 브롤리 감독은 한국전에서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필드를 누빌 수 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부상자가 있어서 완벽한 멤버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며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브롤리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팀 컬러가 바뀐 한국을 경계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이야기 해달라는 질문에 "콜롬비아전을 봤다. 새 감독 부임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달라진 부분을 느꼈다. 더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브롤리 감독은 "일본전을 잘 치르고 와서 팀 분위기가 좋다"면서 "한국이 강하지만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