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일본, 9월 유럽에서 미국과 평가전 확정…카타르 월드컵 대비

KFA "벤투호 상대는 아직 정해진 것 없어"

9월 유럽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일본 축구 대표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본이 발빠르게 움직여 9월 A매치 기간 때 미국과의 평가전을 잡았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9월23일 유럽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경기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후 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은 E조에 속해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를 상대한다. 우승 후보인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묶인 일본은 지난 6월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비롯해 파라과이, 가나,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을 준비했다.

당시 일본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4-1로 승리하고 브라질에 0-1로 졌다. 이어 가나를 4-1로 꺾으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튀니지와의 최종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일본은 6월 A매치 기간이 끝나기가 무섭게 발 빠르게 움직여 9월 A매치 일정을 잡았다.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아프리카는 네이션스컵 예선이 예정돼 유럽,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을 잡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FIFA 랭킹 15위 미국과의 평가전을 빠르게 성사시켰다.

매력적인 스파링 상대인 미국은 9월 평가전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미국은 9월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9월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월 평가전에 대해서 아직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도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