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 '심판 오심'으로 재경기 결정

경기 규칙 잘못 적용해 GK 퇴장

J리그 엠블럼.(J리그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리그)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재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J리그 사무국은 "지난 3일 종료된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경기에서 경기 규칙을 잘못 적용한 주심의 판정으로 승패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경기 결과를 취소하고 재경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당시 경기에선 야가마타 골키퍼 고토 마사키가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손으로 잡았다가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야마가타는 후반 47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오카야마에 0-1로 패했다.

그러나 주심의 이 판정에 대한 논란이 거세졌다. 경기 규칙 12조에 따르면 이 경우 골키퍼는 옐로카드, 레드카드 등을 받지 않고 상대팀의 간접 프리킥이 주어져야 한다.

J리그 사무국은 "주심이 오심으로 고토 골키퍼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는데 부심과 대기심도 이를 바로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축구협회(JFA)를 통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다. 회신을 받은 후 임시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재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야마가타와 오카야마의 재경기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 취소로 인해 오카야마는 2승3무2패(승점 9)를, 야마가타는 1승3무3패(승점 6)를 기록하게 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