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측,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도 넘은 악플'에 법적 대응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고(故) 유상철 전 감독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된 가운데 유상철 감독의 팬인 홍지수씨가 고인의 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고(故) 유상철 전 감독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된 가운데 유상철 감독의 팬인 홍지수씨가 고인의 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측이 고인이 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 관련 악의적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 글을 작성한 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최근 세상을 떠난 유 감독의 빈소에 찾지 못했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들이 다 모였는데 왜 당신은 오지 않느냐"며 "슬픔을 증명하라" "영국에서라도 조화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라"는 등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 댓글들을 남겼다.

에투알클래식은 "박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고, 박 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박 이사장 의견에 따라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남긴 댓글들을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으며,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