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물보다 기름이 싼 두바이, 한국의 절반도 안 돼
- 김도용 기자

(두바이(UAE)=뉴스1) 김도용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떠올리면 비싼 물가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단 하나 예외인 것이 있다. 바로 휘발유 가격이다. 두바이는 흔히들 말하는 '물보다 기름 값이 싼' 지역 중 대표적인 곳이다.
산유국 UAE는 '오일 머니'를 자랑한다. 휘발유를 수출하고 이로 인해 수익을 올려 사막에 마천루를 세우고 있다. 두바이 시내를 지나다니면 현재도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휘발유가 많이 나오는 두바이에서 기름값은 얼마나 할까.
실제 한 주유소에 들려 렌트카에 주유를 시도했다. 이곳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89디르함(576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고급 휘발유는 1리터에 2디르함(610원)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최근 한국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1리터당 1100원에 휘발유가 판매되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1리터에 1300원대다.
그렇다면 휘발유의 기름 값은 정말 물보다 쌀까.
렌트카 주유를 마치고 바로 옆 편의점에 들려 생수 값을 살펴봤다. 한 브랜드의 물은 1.5리터가 3.25디르함(99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휘발유보다 비싸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생수 브랜드의 1.25리터 생수는 무려 13.25디르함(4061원)이다. 기름 값을 훨씬 능가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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