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끌고 아시안게임 4강 박항서 감독, 6일 귀국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베트남 축구를 사상 첫 아시안게임 준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59)이 휴식차 귀국한다.
박항서 감독 측은 "박항서 감독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5일 발표했다.
박 감독은 국내서 가족, 지인들과 만나면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1월 개막하는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스즈키컵)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항서 매직'은 계속됐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꺾는 등 3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16강전에서 바레인, 8강전에서 시리아를 연거푸 꺾고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비록 베트남은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진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승부차기까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지만 박항서 감독과 선수단은 자국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U-23 챔피언십을 마친 뒤 "스즈키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겠다"는 밝힌 바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스즈키컵은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대회로 베트남을 비롯해 최다 우승국(5회)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이 출전한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 딱 1번 우승했고 최근 2번은 모두 4강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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