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먹구름 낀 신태용호, 세네갈에 0-2패…이용 부상교체 (종합)
- 임성일 기자
(레오강(오스트리아)=뉴스1) 임성일 기자 = 신태용호 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비공개 평가전에서 0-2로 고개를 숙였다. 설상가상, 이 경기에서 주전 오른쪽 수비수 이용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정도는 파악 중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부터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0-2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 공개 후 치른 4번의 평가전을 1승1무2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 경기는 본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평가전이었고 세네갈 역시 H조에 속한 본선 진출국이라 한국의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잣대였다. 하지만 아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
양국 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이 경기를 '비공개'로 치르는 것에 합의, 일반인도 미디어도 출입이 통제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우리의 전력 노출을 우려해 외부에 오픈하지 않는 것을 제안했고 세네갈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 경기 결과는 오스트리아 사전캠프를 찾은 취재진들에게만 먼저 간략하게 전달됐다. 스코어, 득점자 등 최소한의 데이터가 문자로 전해졌는데, 결과는 아쉬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10분 김신욱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코나테에게 PK로 추가실점, 0-2로 경기를 내줬다.
스코어와 득점 시간과 함께 선발과 교체선수 명단도 전달됐다. 황희찬과 문선민이 근육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 미리 알려진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김신욱,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장현수, 김영권, 이재성, 이용, 이승우, 김민우,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교체는 총 3명이었는데 이용이 전반 37분 고요한으로, 이승우가 후반 12분 정우영으로, 그리고 후반 39분 김신욱을 대신해 주세종이 필드를 밟았다. 측면수비수 이용이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바뀌었다는 것은 일반적인 일은 아니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말한 뒤 "자세한 상황은 신태용 감독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전지훈련 결산을 겸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대표팀은 12일 오전 독일 뮌헨 공항으로 이동,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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