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감독 "상위 스플릿 행, 아직 기회는 있다"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상위 스플릿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포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포항은 승점 38점(11승 5무 15패)에 머물렀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강원FC(11승 8무 11패, 승점 41점)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지만 강원이 최하위 광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점 차는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경기 후 최순호 감독은 "(상위 스플릿 행) 기회는 아직 있다. 가능성은 충분히 남았다. 앞으로 정규 라운드는 상주 상무,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서울전보다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두 경기 모두 홈에서 하는 만큼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완벽하게 승리해 목표에 도달 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14분 FC서울 오스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35분 완델손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순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전 선제득점을 하면 승률이 높다고 말하면서 선제 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른 시간에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오히려 흐름을 갖고 경기를 주도했다. 우려했던 수비는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필드 플레이 중 실점을 하지 않았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활동량에 있어서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서울과 치른 2경기에서도 그런 양상을 봤다. 체력적, 스피드 면에서 앞선다고 선수들에게 말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동점골을 넣은 완델손에 대해 "(여름 이적 시장 영입으로) 늦게 팀에 합류한 관계로 적응 기간을 줬다. 능력을 믿고 좋은 장면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도 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