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서정원 감독의 자신감 "홈에서 중국 팀에 져본 적 없다"
- 김도용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지금까지 홈에서 중국 팀에 강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승리를 자신했다.
수원은 3월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서정원 감독은 2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2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원정이기에 승점 획득은 만족스럽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광저우전을 앞두고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많이 좋다"면서 "올 시즌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이 맞붙는 광저우는 2011년부터 중국 슈퍼리그 6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2013년과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서정원 감독 역시 "광저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특히 파울리뉴, 굴라트, 알란 등 외국인 선수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이뤄진 중국 선수들의 조직력도 뛰어난 팀"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서정원 감독은 자신감이 있었다. 서 감독은 "우리는 홈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5승 3무로, 단 한 번도 진 기억이 없다. 이번에도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승리를 하겠다. 남은 시간에도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가와사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두 외국인 선수 매튜와 다미르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베테랑 조원희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광저우전을 시작으로 3월 5일 FC서울과 K리그 개막전을 치른 뒤 전북 현대(11일)와 경기를 한다. 이어 14일에는 홍콩으로 원정을 떠나 이스턴과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치른다.
관련해 서 감독은 "부담되는 일정이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진행한 동계훈련 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을 상대로 3~4일 간격으로 연속 경기를 하면서 이를 준비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 힘든 일정이지만 광저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앞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끝으로 서정원 감독은 "지난주 열린 1라운드에서 K리그 팀들은 1무 3패로 부진했다. 중국과 일본 팀들 수준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은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다"면서 "한국은 아시아 축구의 선두 주자로 2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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