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돌아온 '패트리어트' 정조국, 807일 만에 서울 복귀골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패트리어트' 정조국(31·서울)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조국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플레이오프 하노이 T&T(베트남)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7-0 대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조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정조국은 2-0으로 앞서던 전반 30분 김치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조국으로서는 2012년 12월 2일 부산전 득점 이후 무려 807일 만에 뽑아낸 서울 복귀 골이었다.
2012시즌을 끝으로 경찰청 축구단에 입대한 정조국은 지난 시즌 막판 제대 후 팀에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정조국은 FC서울의 괌,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가장 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정조국은 연습 경기에서 잇따라 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조국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빛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석현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5-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이석현에게 완벽한 도움을 내주며 팀의 6번째 골을 합작했다.
이날 경기 종료까지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빈 정조국은 2골 1도움을 기록, 완벽 부활을 알리며 2015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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