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하대성, 왼 발목 염좌로 알제리전 결장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하대성(29·베이징 궈안)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조준헌 대한축구협회 홍보팀장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 플라멩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하대성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하대성은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발목 통증을 호소, 훈련에서 이탈한 바 있다. 하대성은 18일 이구아수 캠프로 돌아온 뒤에도 회복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 팀장은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이구아수 지역 호텔을 방문해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발목 염좌를 진단 받았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인대 손상이 보여서 알제리전까지 3일 간 집중 치료를 받을 것이다. 알제리전 출전은 힘들다”고 말했다.

하대성은 K리그 FC 서울에서 뛰던 시절에도 잦은 발목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인 하대성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대체자로 낙점, 경쟁자 이명주(포항)를 밀어내고 홍명보호에 탑승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이 장기인 하대성은 지난해 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면서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하대성은 오늘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황인우 의무팀장과 호텔 안에서 치료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