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부상' 김진수, 홍명보호 낙마…박주호 대체

발가락 염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박주호가(마인츠)가 재활훈련을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목발을 짚고 있다. 2014.4.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던 박주호(27·마인츠)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회복 중이던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를 대신해 홍명보호에 승선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의 부상회복 진행속도를 살펴본 결과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시미즈와의 J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지난 8일 홍명보 감독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그러나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후 이어진 재활 훈련을 받으며 팀 훈련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고 더딘 회복 속도를 보였다.

박주호는 최종 엔트리 발탁이 유력했으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에 염증이 생겨 지난달 시즌 종료 전 조기 귀국했으나 부상 재발 가능성과 회복 속도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의 브리핑을 열고 박주호의 대체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