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명보호 등번호, '박지성의 7번' 주인공은?
- 이후민 기자

(파주=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등번호가 19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괄적으로 정한 선수 23명의 등번호를 이날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등번호 배정은 홍명보 감독의 권한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 부임 후 같은 선수에게 같은 등번호를 부여하지 않았다.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는 1번부터 23번까지 고를 수 있으며 선수들의 포지션 특성이나 맡은 역할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누가 어떤 숫자를 받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근호(29·상주)는 16일 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주시는 번호 아무거나 받을 각오가 돼 있지만 11번에는 애착이 있다"며 "11번은 대표팀에서 처음 달았던 번호고 그동안 많이 받았던 번호다"고 밝혔다.
김신욱(26·울산)은 "울산에서도 9번을 달았고 대표팀에서도 9번을 단 적이 있기 때문에 9번을 선호한다"며 "18번을 달고도 골 넣은 기억이 있어 18번도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또 김보경(25·카디프시티)은 "선호하는 번호는 없지만 특별히 받고 싶지 않은 번호는 있다"며 14번을 꼽았다. 김보경은 "몇 차례 14번을 달고 경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며 기피 이유를 밝혔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달았던 7번은 어떻겠냐는 질문에 "(박)지성이 형에 이어 7번을 단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7번은 박지성이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달았던 번호다. '포스트 박지성'으로 꼽히고 있는 김보경이기에 7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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