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유, 최종전 무승부…유로파리그 진출도 좌절
최종 7위…토트넘에 티켓 내줘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최종전적 19승 7무 12패(승점 64)를 기록한 맨유는 올 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사우샘프턴은 15승 11무 12패(승점 56)로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할 경우 6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맨유는 이날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차기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오히려 먼저 골을 내줬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27분 스티븐 데이비스의 도움을 받은 리키 램버트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맨유는 후반 초반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후안 마타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맨유는 역전골을 위해 치차리토를 투입하는 등 사력을 다했지만 원하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다.
같은 시각 6위 토트넘은 7위 아스톤빌라를 3-0으로 격파하고 시즌 6위와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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