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캡틴' 제라드 패러디 봇물…"웃기지만 슬퍼"
- 주성호 인턴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경기 도중 넘어진 실수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 패러디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전후반 종료 직전 각각 한골씩을 내주며 2-0으로 무릎을 꿇었다.
킥오프 전까지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첼시에 승점 5점 차로 앞서던 리버풀의 승리를 기대했다. 더욱이 첼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첼시가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나온 스티븐 제라드의 뼈아픈 실수가 전혀 다른 결과를 낳고 말았다.
1998년 리버풀을 통해 프로축구에 데뷔한 제라드는 평생 리버풀에서만 뛴 대표적인 '원클럽 맨'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국내외 주요 대회 우승컵을 올렸지만 EPL 우승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국내외 축구팬들은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리버풀과 제라드를 조롱하는 패러디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우승컵을 스스로 차버리는 제라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제라드 등 다양한 사진이 담겨 있다. 하지만 뎀바 바에 의해 목줄로 묶여 개처럼 끌려가는 일명 '개라드' 사진은 일부 축구팬들에 의해 "너무 심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제라드 패러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제라드 패러디, 안타깝다", "제라드 패러디, 인간적으로 제라드는 까지 말자", "제라드 패러디, 웃기지만 좀 슬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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