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영원한 주장' 제라드, EPL 첫 10-10 달성

맨시티전에서 시즌 10호 도움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오른쪽). © AFP=News1

리버풀 FC의 ‘영원한 주장’ 스티븐 제라드(34·잉글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개인통산 첫 단일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14일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영국 담당자는 트위터를 통해 “2013/14시즌 제라드는 13골 10도움으로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한 EPL 첫 시즌이 됐다”고 전했다.

제라드는 1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34라운드 홈경기(3-2승)에서 전반 26분, 코너킥으로 슬로바키아대표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30)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면서 시즌 10호 도움에 성공했다.

1998년 EPL에 데뷔한 제라드는 지금까지 모두 4차례(2006·2008·2009·2014년) 단일시즌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으나 도움까지 10회 이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대나 이적 없이 리버풀에서만 활약 중인 제라드는 현재까지 EPL 통산 470경기 111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전에서 제라드는 도움 외에도 태클(3/3)과 걷어내기(5/5) 100% 성공과 팀에서 2번째로 많은 가로채기(4회)와 슈팅차단(1회)으로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뿐 아니라 팀 4위인 63회의 터치를 바탕으로 패스성공률 90.5%(38/42), 성공 횟수에서 팀 2위였던 크로스(1/2)와 긴패스(5/8)로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공격 실책이 없고 공격권 상실도 1번뿐인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난 안정감이 돋보였다.

2003년부터 리버풀 주장을 맡고 있는 제라드는 2012년부터는 잉글랜드대표팀 주장도 겸하고 있다.

리버풀 소속으로 2005년 유럽축구연맹 클럽최우수선수가 됐고, 각각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2006년)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2009년)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잉글랜드대표로는 2000년부터 A매치 109경기 21골을 기록하면서 2012년 유럽선수권 ‘팀 오브 토너먼트’에 포함됐다.

▷제라드 맨시티전 주요기록

△공격포인트 : 1도움 / 시즌 10호△유효슈팅 : 1회 / 경기 공동 1위△긴패스 : 5/8 (62.5%) / 경기 2위△크로스 : 1/2 (50%) / 경기 공동 2위△태클 : 3/3 (100%) / 팀 2위△가로채기 : 4회 / 팀 공동 2위△슈팅차단 : 1회 / 팀 공동 2위△걷어내기 : 5/5 (100%) / 팀 3위△키패스 : 1회 / 팀 공동 3위△드리블 : 1/2 (50%) / 팀 공동 3위△패스 : 38/42 (90.5%) / 팀 4위△터치 : 63회 / 팀 공동 4위△제공권우위 : 1/4 (25%) / 팀 공동 5위△공격실책 : 없음△공격권상실 : 1회 / 팀 공동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