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박주영 "경기 나서고 싶다…내게 중요한 일"
영국 왓퍼드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서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박주영(29·왓퍼드)이 이적을 만족스러워하며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왓퍼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왓퍼드에 합류해 행복하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이 높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며 "기회가 온다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잊혀진 선수'가 됐던 박주영은 지난 1일 이적 시장이 끝나기 하루 전에 챔피언십(2부)의 왓퍼드로 이번 시즌까지 임대됐다.
박주영은 "챔피언십에서 뛰어본 적은 없지만 동료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몸싸움에 강한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경기에서 덩치 큰 수비수에 대해 동작과 판단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 다른 팀으로 이동하긴 쉽지 않은데 왓퍼드는 마치 이웃 같다"며 "이곳 사람들은 매우 친절해서 아주 행복하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3일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돼 왓퍼드 데뷔전을 치렀다. 왓퍼드는 오는 16일 0시 홈에서 미들즈브러와 챔피언십 3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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