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손흥민-홍정호 맞대결, 레버쿠젠 역전승
손흥민 후반 25분 교체…홍정호 풀타임 출전
-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 손흥민(21·레버쿠젠)과 중앙 수비의 핵심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과 홍정호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맞붙었다.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2-1로 역전승했다.
공격수 손흥민은 후반 25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으며 수비 홍정호는 풀타임으로 뛰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사냥에 나섰지만 정규리그 2호골에는 실패했다. 홍정호는 수비는 물론 전반 18분 인상적인 발리슛을 선보이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취골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따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안드레 한은 전반 2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넘겨받은 공을 발리슛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4분 동점골로 반격했다. 동점을 만든 주인공은 지몬 롤페스였다. 후반 38분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레버쿠젠 엠레 칸은 역전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를 마친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는 각각 3위(8승 1무 1패·승점 25점), 14위(3승 1무 6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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