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톱시드 확정…스페인 등 7개국

이탈리아, 잉글랜드 톱시드 탈락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홈페이지. ©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톱시드 국가들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 발표한 10월 세계 랭킹에 따르면 스페인(1위), 독일(2위), 아르헨티나(3위), 콜롬비아(4위), 벨기에(5위), 스위스(7위), 브라질(11위) 등 7개 국가가 톱시드로 확정됐다.

FIFA는 오는 12월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FIFA 랭킹 상위 7개국과 개최국 브라질을 톱시드에 배정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남은 한 자리는 FIFA 랭킹 6위 우루과이 또는 8위 네덜란드의 차지가 된다. 우루과이는 요르단과의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경우 톱시드를 받게 된다.

한편 9월 랭킹에서 4위를 유지했던 이탈리아는 10월 랭킹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공동 8위지만 소수점 까지 계산한 결과 네덜란드(1135.95점)가 이탈리아(1135.61점)에 근소하게 앞서며 우루과이가 탈락할 경우 톱시드를 배정 받게 됐다.

이탈리아는 9위로 밀려 톱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11일 덴마크전(2-2)과 15일 아르메니아전(2-2)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치며 톱시드를 놓쳤다.

이탈리아, 잉글랜드(10위) 등 유럽의 강호들이 톱시드 배정에서 밀려나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강팀이 몰린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는 상대적으로 약한 톱시드 국가와 같은 조에 배치될 경우 쉬운 조편성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한편 톱시드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국은 FIFA 랭킹이 아닌 대륙별로 같은 그룹에 묶여 조추첨에 임하게 된다.

FIFA는 오는 12월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조추첨식을 진행한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어떤 나라들과 한 조에 묶일지 주목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