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첼시와 4년 계약

무리뉴 "첼시서 성공가도 달리며 오래 머물겠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론 굴레이 첼시 사장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첼시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이며 모두가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굴레이 사장은 "첼시가 앞으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 무리뉴 감독이 적임자였다"며 "무리뉴 감독은 계속적으로 성공해왔고 성공을 위한 포부가 있기에 첼시 감독에 적합한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첼시로 복귀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 TV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로 복귀한 것에 대해 감정에 젖지 않도록 준비해야 했다. 나는 매우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쉬운 결정이었다.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지 5분 만에 첼시로의 복귀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사장에게 첼시가 나를 필요로 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나에게 첼시로 돌아오고 싶은지 물었다. 그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우리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신체적으로는 여전한 상태지만 정신적으로 더 성숙했다"며 "나는 다시 첼시로 돌아왔고 우리는 다시 성공가도를 달릴 준비가 돼있다. 첼시에 오랫동안 머물 것이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노력을 통해서 첼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중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아니다. 우선순위는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더 나아지도록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 첼시를 맡았을 때 있던 선수 4~5명이 아직 팀에 남아있고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에당 아자르 등 젊은 선수들이 있다"며 "함께 노력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4년 FC포르투를 떠나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무리뉴는 리그컵, FA컵 등 총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첼시를 명문구단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에서 무리뉴 감독은 2009-2010 시즌 세리에A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0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1-2012시즌 승점 100점으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첼시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이뤄냈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