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앞둔 손흥민, 1골 1도움 활약…LA FC, 산호세와 2-2
1명 퇴장당한 LA FC, 종료 직전 실점으로 승리 놓쳐
13번째 어시스트로 메시와 함께 리그 공동 1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둔 손흥민(LA FC)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LA FC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LA FC는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LA FC는 11승 8무 8패(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로 골문 구석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6일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6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득점 2분 뒤 애런 영이 퇴장당하면서 LA FC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에 LA FC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빠른 돌파를 활용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LA FC의 이 전술은 적중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비어 있던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부앙가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도움까지 추가해 리그 1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도움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한 명이 많은 산호세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25분 프레스틴 저드의 헤더골로 추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티모 베르너가 넘긴 크로스를 저드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LA FC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3분 뒤 한 번 더 산호세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동료의 파울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산호세는 공세를 이어갔지만 좀처럼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추가시간 리드 로버츠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패배를 피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은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자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했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21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를 시작으로 에콰도르(28일), 베네수엘라(10월 2일), 우즈베키스탄(10월 6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