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경기 만에 골 맛…MLS 득점 단독 선두 '19호 골'
내슈빌전 후반 17분 역전골 넣었으나 2-2 무승부
'골대 불운'…MLS 진출 후 공식전 100호 골 불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만 골대 불운으로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통산 100번째 골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내슈빌SC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19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CF 몬트리올과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뒤 2경기 연속으로 골 없이 도움만 기록했던 메시는 다시 골 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19골로, 페타르 무사(18골·FC댈러스)를 따돌리고 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공식전을 포함하면 시즌 22번째 득점이다.
루이스 수아레스, 헤르만 베르테라메와 함께 공격을 이끈 메시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1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메시는 후반 5분 골문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예리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아쉬움을 삼킨 메시는 후반 17분 기어코 내슈빌의 골문을 열었다. 메시는 아크 서클 정면에서 로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정교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메시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99번째 골을 기록했다.
내친김에 메시는 추가 골을 노렸으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리바운드 슈팅으로 시도한 게 골대를 때렸다. 11분 뒤에는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달아나지 못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46분 샘 서리지에게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12승 9무 4패(승점 45)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선두 내슈빌(16승 6무 3패·승점 54)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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