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9분' AT 마드리드, UCL서 리버풀에 역전패…PSG는 대승(종합)
새 팀에서 치른 첫 UCL에 선발 출전
'외데고르 결승골' 아스널은 나폴리 1-0 제압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잉글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약 5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소속팀 아틀레티코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졌다.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애슬레틱 클럽에 0-3으로 졌던 AT마드리드는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 후반 14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이강인은 리버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9% 등의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지만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강인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에서 두 차례 UCL 우승을 경험하고도 주축으로 중용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새 팀 아틀레티코에서 치른 첫 UCL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며 달라진 입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AT 마드리드 입단 후 교체 투입됐던 데뷔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원정팀 AT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17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알바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리버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고 들어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뒷심은 강했다. 리버풀은 전반 40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로날드 아라우호의 백힐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5분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역전골까지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빼고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하는 등 전방에 변화를 줬으나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이강인의 전 소속 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PSG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를 6-1로 대파, 3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PSG는 페란 토레스가 해트트릭, 우스만 뎀벨레가 멀티골, 파비앙 루이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아직 리그페이즈 1차전이 다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PSG는 본선 36개 팀 중 선두에 올랐다.
'우승 후보' 바르셀로나(스페인)도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5-1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가 멀티골, 라민 야말이 1골을 추가하는 등 에이스들이 제 몫을 다했다.
슈투트가르트(독일)는 UCL에 데뷔한 '노르웨이 챔피언' 바이킹을 3-1로 꺾었다. 스포르팅 CP(포르투갈)는 자책골로 한 골을 먼저 내주고도 세 골을 몰아쳐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3-1 역전승을 챙겼다.
이 밖에도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아스널은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30분 마틴 외데고르의 왼발 중거리포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