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 양현준, 셀틱 핵심으로…AG 차출에 사령탑도 "그리울 것"

양현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AG 출전 위해 일본으로 이동

셀틱의 양현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양현준이 셀틱(스코틀랜드)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팀의 핵심으로 입지를 굳힌 상황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자 감독과 동료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현지시간) "양현준은 이제 스코틀랜드 챔피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면서 양현준의 팀 내 입지를 강조했다.

양현준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 애버딘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6일 세인트 미렌전에서는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한 양현준은 올 시즌에도 셀틱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양현준이 공격에서 힘을 더한 가운데 셀틱은 리그 개막 후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양현준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팀을 떠나 앞으로 최소 4경기에 뛰지 못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부터 팀 내 입지를 넓혀온 양현준은 올 시즌 초반부터 주전급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2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셀틱이 리그 개막 후 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양현준의 비중이 커진 만큼, 아시안게임 차출에 따른 공백도 작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틴 오닐 셀틱 감독은 세인트 미렌전 이후 양현준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훌륭한 선수였고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는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우승을 기원하면서 양현준의 좋은 활약을 응원했다.

셀틱 주장 칼럼 맥그리거도 양현준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그는 "양현준은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라며 "그가 빠지는 것은 큰 손실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현준은 7일 일본으로 이동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은 15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4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