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대 불운에 아쉬움…AT 마드리드 시즌 첫 패배
빌바오 원정서 0-3 완패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AT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 2026-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개막 후 2승 1무를 기록했던 AT 마드리드는 4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빌바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후반 14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23분에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알렉스 바에나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에나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 막판에도 파블로 바리오스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내내 수세에 몰렸던 빌바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냐키 윌리엄스의 슈팅이 AT 마드리드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높인 빌바오는 2분 뒤 추가골까지 넣었다. 압박 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로베르트 나바로가 수비진을 따돌린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 코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알바레스와 바리오스의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5분 오이안 산셋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